2026년 9월부터 개인이 보유한 퇴직연금 계좌(DC형, 개인형 IRP)를 통해 ‘개인투자용 국채’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제도가 최초로 도입됩니다.
1. 퇴직연금 국채 투자, 무엇이 달라지나?
기존에는 일반 국민이 퇴직연금 계좌에서 국채에 직접 투자하기에 제약이 많았으나, 정부는 노후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해 10년물과 20년물 국채 매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금융기관 및 한국예탁결제원과 협력하여 청약, 배정, 상환 등 전 과정을 처리하는 공동 거래 시스템을 구축 중입니다.
2. 왜 지금 ‘개인투자용 국채’에 주목해야 하는가?
현재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은 약 500조 원에 육박하지만,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2.86%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반면, 새롭게 도입되는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의 만기 보유 수익률은 연평균 5.6%, 20년물은 무려 7.4%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국채는 국가가 원리금을 보장하는 만큼 신용등급이 가장 높은 안전 자산이며, 중도 매도 시에도 원금과 대부분의 이자 수익을 챙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3. 10년물 vs 20년물, 나에게 맞는 상품은?
이번에 도입되는 국채는 크게 두 가지 만기로 구성됩니다.
• 10년 만기 상품: 연평균 약 5.6%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며, 상대적으로 중단기적인 노후 자금 준비에 적합합니다.
• 20년 만기 상품: 연평균 약 7.4%의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사회 초년생이나 장기적인 자산 복리 효과를 노리는 투자자에게 유리합니다.
투자자는 본인의 은퇴 시점과 자금 흐름에 맞춰 상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정부는 향후 더 많은 금융기관의 참여를 유도해 접근성을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4. 어디서 어떻게 가입할 수 있나요?
오는 9월부터 총 9개의 금융기관(증권사 7곳, 은행 2곳)에서 청약 및 구입이 가능합니다.
• 증권사: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 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투자자는 본인이 가입한 퇴직연금 사업자가 해당 기관인지 확인하고, 시스템이 오픈되는 9월에 맞춰 청약을 진행하면 됩니다.
5. 퇴직연금 절세 혜택과 시너지 극대화하기
국채 투자를 IRP나 DC형 계좌에서 진행할 때 가장 큰 장점은 ‘과세이연’과 ‘저율과세’입니다.
일반 계좌에서 채권 투자 시 이자소득세(15.4%)가 부과되지만, 퇴직연금 계좌에서는 이 세금이 인출 시점까지 뒤로 미뤄집니다. 나중에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3.3~5.5%의 낮은 세율이 적용되어 실질 수익률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IRP 계좌에 개인 부담금을 입금하면 연간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13.2~16.5%)을 받을 수 있으므로, 국채 수익과 세금 환급액을 동시에 챙기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결론적으로, 9월부터 시행되는 퇴직연금 국채 투자 제도는 안정성과 고수익, 절세 혜택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