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선 트램 2월 시운전 돌입! 58년 만의 부활


서울시는 기반 시설 설치를 마치고 오는 2026년 2월부터 본격적인 시운전합니다.

1. 58년 만의 귀환, 위례선 트램 도입 일정

서울의 새로운 명물이 될 위례선 트램은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시민들에게 공개됩니다.

  • 차량 반입: 2026년 1월 27일 새벽, 초도 편성 차량이 차량기지로 첫 입고됩니다.
  • 차량 도입 계획: 1월 초도 편성을 시작으로 5월까지 총 10편성이 순차적으로 반입될 예정입니다.
  • 본선 시운전: 2026년 2월 ~ 8월까지 실제 노선에서 주행 안전성과 시스템 연계를 검증합니다.
  • 최종 점검: 4월부터 12월까지 철도종합시험운행을 통해 안정성을 최종 확정합니다.

💡 작년 오송 시험선에서 5,000km 이상의 예비주행을 마쳐 1차 검증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2. 위례선 트램 노선 및 주요 특징

위례선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설계를 자랑합니다.

📍 주요 노선 정보

  • 총 연장: 5.4km
  • 정거장 수: 총 12개소 (마천역 ~ 복정역 / 남위례역)
  • 환승 거점: 5호선(마천역), 8호선·수인분당선(복정역), 8호선(남위례역) 연결

🔋 국내 최초 ‘무가선’ 친환경 트램

위례선 트램은 전선이 없는 무가선 방식으로 운행됩니다.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소음이 적고 탄소 배출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저상 구조로 설계되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 교통수단입니다.

3.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복잡한 ‘공정 중첩’ 문제

① 차량기지 위 공원, 누구의 땅인가?

위례선 트램 차량기지 상부에 조성될 ‘근린공원 15호’ 부지의 약 53%가 트램 공사 구간과 겹칩니다. 두 기관의 공사 시기가 물리적으로 충돌하면서, 개통이 최대 8개월가량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② 행정 보류와 감사원 컨설팅

서울시는 공기 단축을 위해 공원 공사를 트램 공사에 합치려 했으나, 지난 1월 15일 계약심의위원회에서 ‘보류’ 판정을 받았습니다.

  • 이유: 턴키 계약 원칙 위배 및 예산 산정 불투명성.
  • 현재 상황: 결국 감사원의 사전 컨설팅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공사를 일원화할 수 없는 ‘행정적 마비’ 상태입니다.

4. 시운전 기간 보행자 및 운전자 안전 수칙

트램은 일반 도로 위를 주행하므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울시는 13개 교차로와 35개 횡단보도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 보행자 주의사항

  • 선로 무단횡단 절대 금지: 트램 전용 궤도에 진입하지 마세요.
  • 스마트폰 사용 자제: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스마트폰 대신 주위를 살펴주세요.
  • 안전요원 안내 준수: 시운전 기간 배치된 요원의 지시에 적극 협조해야 합니다.

✅ 차량 운전자 주의사항

  • 안전거리 확보: 트램과 차로를 공유하는 구간에서는 반드시 서행하세요.
  • 우선 신호 준수: 트램 우선 신호 체계에 따라 교차로 통행 질서를 지켜야 합니다.

5. 왜 “해결되었다”고 보기 어려울까?

① 감사원 사전 컨설팅이라는 ‘변수’

계약심의위원회가 감사원의 판단을 요구하며 결정을 미뤘기 때문에, 서울시가 SH의 공사를 가져와서 한꺼번에 처리하려던 ‘공정 일원화’ 계획은 현재 멈춰선 상태입니다.

감사원이 “규정 위반”이라고 결론 낼 경우, 두 기관은 좁은 현장에서 서로 자기 공사를 하겠다고 다퉈야 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집니다.

② 53%의 중첩, 물리적 불가능성

공원 부지의 53%가 트램 궤도 및 차량기지와 겹칩니다. 이는 “트램 시운전을 하려면 공원 공사를 멈춰야 하고, 공원 공사를 하려면 트램이 못 지나가는” 구조적 문제입니다.
서울시는 “공원을 늦추더라도 트램을 개통하겠다”고 했지만, SH공사와의 협의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면 이는 희망 사항일 뿐입니다.

③ ‘안전’과 ‘비용’의 문제

개별 공사 강행 시 발생하는 24억 원의 간접비는 고스란히 세금 부담으로 돌아옵니다. 또한, 현장에 공사 업체가 두 곳이 섞이게 되면 안전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져 품질 저하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6. 향후 시나리오 분석

앞으로의 상황은 크게 두 가지 길로 나뉠 것으로 보입니다.

  • 시나리오 A (행정적 해결): 감사원이 서울시의 손을 들어줘서 공사가 통합되는 경우. 이 경우 2월 시운전부터 12월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시나리오 B (강행 및 지연): 감사원 컨설팅이 늦어지거나 부정적 결과가 나와 각자 공사를 진행하는 경우. 서울시가 공원 공사를 강제로 중단시키거나 야간 공사로 때우려 하겠지만, 물리적 한계로 인해 2026년 상반기로 개통이 밀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주민들과 독자들에게는 “차량은 들어왔지만, 달릴 길 위에서 벌어지는 두 기관의 공사 주도권 싸움이 끝나야 진짜 개통 날짜가 잡힐 것”이라고 전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팩트 체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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